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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유아숲체험장, 하반기 유아대상 숲해설 프로그램 착수

북한산유아숲체험장에서는 유아를 대상으로 "매미야 놀자"를 주제로 하반기 프로그램을 신나게 착수하였습니다.

홍지영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3/08/17 [11:14]

북한산유아숲체험장, 하반기 유아대상 숲해설 프로그램 착수

북한산유아숲체험장에서는 유아를 대상으로 "매미야 놀자"를 주제로 하반기 프로그램을 신나게 착수하였습니다.

홍지영시민기자 | 입력 : 2023/08/17 [11:14]

 

▲ 유아들이 매미 물총놀이를 즐기는 모습 ©홍지영시민기자

북한산유아숲체험장(성북구 정릉동 소재)에서는 여름 한달 동안은 폭염과 폭우와 여름방학이 겹쳐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하였다. 지난 816일 가람어린이집 6세와 7세 유아 2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유아숲프로그램을 착수했다. 오랫 만에 숲체험장을 찾아와서 유아들은 신나게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 유아 교육용 매미 표본 모습 © 홍지영시민기자

 

8월 유아숲프로그램 주제는 매미야 놀자이다. 주제에 맞게 북한산 숲속에서는 매미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곤 했다. 선생님으로부터 매미 한 살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매미 표본을 관찰하고는 매미채를 들고 숲속으로 매미를 찾으러 나갔다. 나무 위에서 짝을 찾아 울고 있는 매미도 관찰하고 매미 탈피각도 여러 곳에서 발견하곤 했다. 직접 다양한 종류의 매미를 잡아서 관찰하고는 매미를 풀어주곤 했다.

 

숲속에서 매미의 모습을 관찰하고 매미를 이해한 후에 본격적인 매미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먼저 매미한살이 놀이는 매미한살이 천을 바닥에 깔고 고무 풍선에 물을 담아 물을 이동시켜가면서 매미가 알을 낳고 애벌레가 되고 탈피(5번 정도)를 해서 매미가 되는 과정을 신나게 즐기곤 했다. 마지막에는 매미가 천적이 나타나면 오줌을 싸고 날아가는 모습을 재연하기 위하여 풍선을 바늘로 살짝 터뜨려서 매미가 오줌을 싸고 날아가는 모습까지 매미한살이 놀이를 즐겁게 마무리했다.

 

 ▲ 유아들이 매미한살이를 즐기고 있다 © 홍지영시민기자

 

이어서 유아들은 매미 천적놀이와 물총놀이를 진행하였다. 매미 천적놀이는 새, 다람쥐, 말벌, 청솔모 등의 천적이 나타나면 천적이 나타났다고 외치면서 매미는 앉으면 되는 놀이이다. 천적이 나타나면 매미는 앉아있어야 하고 천적이 사라지면 다시 일어나서 활기차게 즐기는 놀이이다. 역할이 끝나면 다시 매미와 천적 역할을 바꾸어서 재미있게 진행하곤 했다. 물총놀이는 매미가 천적이 나타났다고 하면 물총(오줌)을 쏘고 신나게 도망가면서 즐기는 놀이이다. 매미 천적놀이와 물총놀이는 매미와 천적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 재미있게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 유아들이 매미 천적놀이를 즐기고 있다 © 홍지영시민기자

  

이외에도 매미를 종류별로 말매미, 쓰름매미, 참매미, 애매미 등으로 구분하여 우는 소리를 소개하고 유아들이 매미소리를 흉내내기도 하고 매미 표본을 보면서 매미의 암놈과 수놈을 구분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곤 했다. 이어서 매미노래를 신나게 합창하면서 매미 프로그램을 즐겁게 마무리하곤 했다.

 

매미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에는 유아들이 좋아하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표본 등을 비교해서 관찰하고 북한산 학습장에 아름답게 피어있는 코스모스, 봉선화, 금잔화 등의 꽃과 박, 가지, 여주, 오이, 참외 등의 열매채소 현장을 견학하면서 하반기 유아숲 착수프로그램을 유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내실있게 진행하는 모습이었다.

 

  유아들이 해바라기씨를 관찰하고 있다 © 홍지영시민기자

  

  북한산유아숲체험장에 큰 조롱박도 보기좋게 달려있다 © 홍지영시민기자

 

북한산유아숲체험장에서는 이 날 착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해서 하반기에는 11월말까지 계속해서 계절별로 유아들에게 맞는 알찰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숲체험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에서는 숲해설을 신청하면 일정을 협의하여 무료로 유아숲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홍지영 시민기자
hongjy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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