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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희(군포영광교회) 담임목사 인터뷰 10문10답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노력할 것

백수경 기자 | 기사입력 2024/05/26 [18:38]

신동희(군포영광교회) 담임목사 인터뷰 10문10답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노력할 것

백수경 기자 | 입력 : 2024/05/26 [18:38]

신동희(군포영광교회) 담임목사 인터뷰 1010

 

1) 목회자의 길을 결정하게 된 계기나 배경은 무엇인가요?

저는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하고 찬양하는 것을 좋아해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최고의 찬양을 올려드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미국에서 성악으로 유학을 하기로 마음먹고 대학을 전공하고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어학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콘서파토리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마침 제가 학교에 들어갈 때 미국이 경제공황이 와서 경기가 제일 안 좋을 때였습니다. 장학금을 받고 가기로 했다가 장학금을 받을 수 없게 되자, 학비만 4만 불인데, 도저히 감당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장학금을 많이 주는 곳으로 가려고 다시 알아보는 동안 무척 힘든 시간이었어요. 그러던 중에 우리 교회 목사님께서 제가 음악을 하는 이유를 아시니까 이 기회에 신학을 배워보는 건 어떻겠냐고 말씀하셨어요. 사실 전혀 생각도 안 했고, 그 길을 잘 갈 자신도 없었어요. 하지만 신학을 알고 찬양을 하면 훨씬 더 깊은 찬양을 할 수 있을 거라는 말씀에, 신학 공부를 해보기로 했어요! 학교를 준비하고 드디어 신학을 하게 되었는데, 사역하면서 이민자들의 마음을 알게 되고, 그들이 얼마나 마음에 위로와 사랑이 필요한 분들인지 알게 되고, 하나님께서 왜 이 길을 가게 하셨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본격적으로 사역에 더 집중하며 본격적으로 사역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2) 군포영광교회에서 처음 설교하였을 때 소감은 어떠셨나요?

성도님들의 눈빛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하시나 기대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시는 데 좋았습니다. 우리 교회는 첫 설교는 간증 설교입니다. 목회자가 된 계기나 삶 속에서 예수님을 만난 계기를 이야기하는데, 저의 삶을 나누면서 성도님들이 귀를 쫑긋 세우시고 저를 바라보시는 모습이 긴장되기도 하고 또 삶을 나누면서 마음을 나누는데 하나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3) 군포영광교회에 대하여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교회는 올해로 창립 49주년이 되었습니다. 원로목사님이신 이상돈 목사님을 통해서 새벽기도 총진군을 통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새벽기도 부흥 운동을 일으킨 교회입니다. 우리나라가 한창 부흥할 때 새벽기도는 그야말로 기적의 역사 현장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교회가 지역과 교계에 큰일을 감당하며 사역을 해왔던 교회입니다. 그리고 지난 2018년도에 제가 위임을 받고 벌써 6년째네요.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매일 새벽 QT로 시작하고, 제자훈련과정을 통해 성도님들의 삶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예배와 말씀훈련으로 즐겁게 코로나를 극복하고 새롭게 영적 부흥을 경험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예배와 제자훈련, 이웃과 함께하며,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4) 군포시에서 영광교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계획이 있나요?

큰 노력이라기보다는 할 수 있는 일을 충실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코로나로 인해서 교회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졌잖아요! 교회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이미지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더 우리끼리 좋은 교회가 아니라 이웃들에게도 사랑과 나눔을 통해서 모두에게 행복하고 좋은 교회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년 한두 차례 십시일반을 통해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동행복지관을 통해서 먼 복지관까지 가기 어려우신 분들을 교회 공간을 통해서 노인복지관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가까운 교회에서 복지관과 똑같은 조건과 환경에서 배우시고 즐기실 수 있도록 교회를 오픈하고 있습니다. 또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서 중고 물품이나 옷들을 무료나눔하고 있습니다. 또 이웃과 함께하는 행사들을 통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5) 소외 계층을 위해서 군포시가 노력해야 할 방향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글쎄요! 제가 잘 모르는 부분들이 있겠지만, 이미 우리나라는 소외 계층을 위한 복지는 아주 잘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사각지대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법적 기준이 모두에게 평등하지 않다 보니 사각지대를 잘 찾고 그분들을 잘 도와드릴 수 있는 여건들이 잘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가 있는 지역은 다른 군포지역에 비해서 좀 낙후되어있는 느낌이 있습니다. 교회가 이 지역 아동들과 청소년들을 돕고 섬기고 싶은데, 법적으로 제약이 있어서 아이들을 돌보고 섬기는데 제약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런 부분들에서 군포시뿐만 아니라 국가에서 더 많은 관심을 두시고, 적극적으로 교회를 활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6) 군포영광교회가 있는 금정동 주민들과 소통을 어떻게 하시나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십시일반과 동행복지관, 사랑나눔행사, 이웃과 함께하는 음악회나 행사 등을 통해서 함께하고 또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이웃 주민들을 위해서 교회를 오픈하고 함께하려고 합니다.

지역주민들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7) 자녀 교육은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자녀 교육은 다음 세대 교육을 말씀하시는 거지요?

다음 세대 교육은 일단 우리 교회에서 세운 사회복지 법인 영광어린이집이 있습니다. 노련하고 헌신적인 원장님과 선생님들이 한명 한명을 사랑으로 대하며, 교회와 같은 공간에 있다 보니 넓은 공간을 아이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며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이 지내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른 비용을 줄여서라도 아이들에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저희는 꿈땅 작은 도서관을 통해서 도서관으로써의 역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통합문화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7월부터는 토요비전스쿨을 통해서 다양한 악기 교육과 디지털 장비를 교육하고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좀 더 나아가서는 다양한 훈련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방과 후 교실을 열어서 아이들이 교회에서 매일 머무르며 CARE와 교육을 통해서 지역 아동들과 함께할 예정입니다.

다음 세대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리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투자를 할 예정입니다.

 

8) 예수님의 가르침은 사랑과 감사라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가지 문제로 힘들어하는

분들께 희망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사실 힘들지 않은 분들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겁니다. 누구나 힘이 들지만, 힘이 들 때 무엇을 의지하고 나아가느냐가 참 중요합니다. 우리 교회 집사님 두 분이 얼마 전에 암에 걸리셨습니다. 그런데 두 분을 보면서 놀라운 것은 위험하고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도,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는 겁니다. 무엇이 기쁘고 감사하냐고 물어봤더니, 힘들지만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에 이 모든 것들이 두렵지 않다고 하시는 겁니다. 예배하며 말씀을 통해서 어려움을 이 겨냐고 기쁘게 살아가니 너무 그 힘든 수술과 항암을 잘 이겨내시고 계시는 것을 보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수술 이후에도 너무나도 잘 적응하고 빠르게 회복되는 것을 보면서 정말 우리가 예수님을 의지하고 나아가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 그거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우신 분들에게 꼭 내 힘으로 하려고 하지 말고 믿음을 가지고 나와 함께하시고 나를 도우시는 예수님을 의지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오.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397)

 

9) 마음에 품고 계신 성경 구절은 무엇인가요?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312)

 

1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세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을 인터뷰해주시고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교회를 말씀과 은혜로 이끌고,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KDWN대한장애인복지신문=인터뷰 백수경 기자 ]

 

  [ KDWN대한장애인복지신문=인터뷰 백수경 기자 / 사진 박재민 기자 ]



백수경 부국장/기자
sweet21000@naver.com
국제미디어그룹_대한장애인복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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