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숲자라미, 여름방학 동안 서울숲 캠핑장에서 가족단위 숲 체험활동 내실있게 추진여름방학 동안 서울숲 캠핑장에서 10회에 걸쳐 가족 단위 숲 체험활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올해 초등학교 여름방학은 7월 25일 전후해서 약 한달 동안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여름방학을 유익하게 보내기 위해서 성동구와 사회적기업 숲자라미가 공동 주관이 되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가족 단위로 10회에 걸쳐 서울숲 캠핑장 앞 광장에서 곤충탐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7월 26일 금요일부터 시작해서 8월 24일 토요일에 마무리되었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가족 단위로 아이들을 위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가 좋았다. 7월 27일과 8월 9일에는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가족이 찾아와서 우산을 쓴 채로 진행하였다. 10일 동안 하루에 최소한 20개 가족 40명 이상이 참여하곤 했다. 아이들은 더위를 무릎쓰고 열심히 참여하였다. 무엇이든지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하는 의지가 돋보였다. 아이들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충분했다. 계획된 2시간이 훌쩍 지나갔다고 이야기한다.
전시된 매미는 종류별로 말매미, 참매미, 애매미를 비교하고 매미우는 소리, 매미 크기, 매미 날개 등에 대해서 함께 관찰하였다. 물총으로 매미 오줌싸게 놀이를 즐기곤 했는 데 매미는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오줌을 싸고 몸을 가볍게 해서 날아간다. 매미를 관찰한 후에 개미, 장수풍뎅이, 하늘소, 사슴벌레, 방아깨비, 잠자리 등에 대해서도 보여주고 알기쉽게 설명하곤 했다.
잠자리채로 고추잠자리를 잡으려고 곤충식물원을 누비고 다녔으나 고추잠자리들이 보이곤 했으나 너무 빨라서 잡지는 못했다. 곤충관찰에 이어서 계수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 은행나무 등을 짜른 잎을 가지고 잎 짝맞추기를 하고 잎의 특징을 알려주곤 했다. 계수나무잎에서는 젤리향기가 나서 더욱 인기였다. 힘이 센 질경이 꽃대 줄기를 가지고 힘겨루기를 하고 질경이로 제기차기도 즐기곤 했다.
에코가방 색칠하기는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다. 아이들은 에코가방을 예쁘게 색칠해서 가져가려고 최선을 다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 3~4 종류를 선택하여 곤충 모양이 새겨진 스템프를 찍고 그 위에 곤충 본래의 색을 사인펜으로 진하게 색칠을 하면 에코가방이 완성된다. 스탬프에 새겨진 곤충은 사슴벌레, 무당벌레, 장수풍뎅이, 하늘소 등이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물들이기를 한다. 에코가방 색칠하기는 에코가방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보호 차원에서 일회용품을 덜 쓰고 에코가방을 쓰기위한 이야기 등으로 곤충탐험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성동구와 사회적기업 숲자라미에서는 올해도 많은 가족들이 참여하여 분위기가 좋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내년 2025년 여름방학에는 더욱 내실있게 준비하여 아이들에게 학업에도 도움이 되고 추억에 남을 수 있는 꼭 필요한 체험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대한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지영 시민기자
hongjy6@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