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해설가에게도 안전 및 응급처치 교육은 필수산림교육 현장에서 안전교육은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모든 행사나 교육에 있어서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는다. 산림교육 숲해설 프로그램도 안전이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숲해설이 아무리 우수하다고 해도 안전에 문제가 있거나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그 효과는 무시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산림교육을 관장하는 서울국유림관리소에서는 산림교육을 실시하기 전에 매년 안전지침을 시행하여 숲해설 현장에서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숲해설가로 활동하려면 안전과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이 필수 요건으로 매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사)숲생태지도자협회(이사장 설동근)에서는 지난 1월 17일에는 숲생태지도자협회(이하 본회)와 사회적기업 숲자라미 소속 숲해설가 40명을 대상으로 본회 강당에서 대한인명구조협회 이재영 교육국장을 강사로 초청하여 안전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였다. 대한인명구조협회는 해양경찰청 산하의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교육은 이론과 실기로 구분하여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3시간동안 유익하게 진행되었다.
이론교육에서는 우선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숲해설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숲해설 진행 전에 반드시 안전교육을 받는 대상자의 수준에 맞게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숲해설 현장에서 안전 지도가 필요하고 위험 요소가 있는 지역은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 교통안전, 물놀이 안전, 숲길 안전 등 산림교육과 관련하여 작은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별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전에 사업장의 수준에 맞추어 안전지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숲체험장 별로 응급처치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이론적으로 완벽하게 정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숲해설가는 응급처치에 대한 심폐소생술을 완벽히게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생명체의 생존 가능성이 높은 시간을 골든타임이라고 하는 데 골든타임이 4분이다. 사고발생 후 4분내에 생명의 갈림길이다. 4분내에 응급처치가 진행되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응급처치를 맡길 시간적 여유가 없다.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대응 순서는 주위에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옆에 있는 사람에게 119에 신고를 해달라고 부탁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와 달라고 부탁한 후에 본인은 응급처치를 위한 가슴압박을 바로 진행하여야 한다. 가슴악박은 1분당 100 ~ 120회 속도로 5cm 정도 누르는 것이 적당하고 만 8세 이상의 어린이는 성인에 준해서 응급처치를 진행한다.
가슴압박 도중에 자동심장충격기가 도착하면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하여 아래 순서에 의해서 응급처치를 진행하면 된다. ① 자동심장충격기의 전원을 켰다. ② 패드 2개를 환자의 왼쪽 어깨와 오른쪽 겨드랑이 밑에 하나씩 부착한다.③ 주변에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환자 옆에서 물러나도록 외친다. ④ 자동심장충격기의 안내 녹음 메시지에 따라 행동을 취하면 된다. ⑤ 가슴압박을 계속하라는 메시지에 따라 2분 뒤 종료 안내시까지 응급처치 를 진행하면 된다.
숲해설가에게는 안전과 응급처치 교육은 필수이다. 산림교육 과정에서도 예방은 우선이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당황하지 않고 응급처치를 진행해야 한다. 산림교육을 담당하는 숲해설가에게 매년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잘하고 있다. 우리의 안전은 우리 스스로 지켜나가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해서는 안된다. 산림교육 현장에서 숲해설가들은 안전과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을 재인식하여 사고 발생 시 우리의 귀한 생명을 지키는 데 소중한 역할을 차질없이 진행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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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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